인천 석모대교서 중앙선 침범해 차량 3대 충돌...4명 병원 이송

24일 낮 12시 53분께 인천 강화군 석모대교에서 50대 남성 A씨가 모는 싼타페 차량이 중앙선을 넘으면서 마주 오던 차량 두 대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를 포함해 4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강화도에서 석모도 방향으로 주행하던 중 중앙선을 침범해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여파로 석모대교는 이날 30분 이상 통행이 통제돼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차량에서 기름이 흘러나와 소방당국과 지자체 관계자들이 긴급 방제작업을 벌이기도 했다.

경찰은 A씨가 졸음운전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인천=김보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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