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의 한 도로 통신맨홀공사 현장에서 레미콘 차량에 들이받힌 트럭이 밀리며 작업 중이던 인부 4명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의왕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레미콘 차량 운전자 A씨(40대)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1시20분께 의왕 오전동 1번 국도 위 통신맨홀공사 현장에 있던 싸인카(트럭)를 들이받았다. 이 충격으로 싸인카가 밀리며 작업 중이던 인부 4명을 치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B씨 등 인부 4명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시켰다. 현재 2명은 중상, 2명은 경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주의 태만 등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또 공사업체 관계자를 소환해 공사 현장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이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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