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보, 국민·하나은행과 손잡고 'ESG경영기업 및 K-뉴딜기업' 금융지원

28일 열린 '경기도 ESG경영기업 및 K-뉴딜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식'에서 이민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가운데)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경기신용보증재단 제공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이민우)이 ESG경영기업 등에 대한 금융지원을 위해 시중은행과 손을 맞잡았다.

경기신보는 28일 국민은행, 하나은행과 ‘경기도 ESG경영기업 및 K-뉴딜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민우 이사장과 국민은행 남부경기중앙지역 영업그룹 김동록 대표, 하나은행 경기남부영업본부 이동훈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도내 중소기업ㆍ소상공인 가운데 친환경, 사회적가치, 투명경영 등을 실천하는 ESG경영기업을 육성하고, 디지털 뉴딜기업 및 혁신기업에 대한 지원을 추진하고자 이뤄졌다.

이를 위해 국민은행은 35억원, 하나은행은 20억원을 경기신보에 신규로 특별출연해 도내 ESG경영 및 K-뉴딜기업 금융지원에 활용하도록 했다.

지원한도는 기업당 8억원, 보증기간은 최대 5년이다. 협약보증을 통해 보증비율이 기존 85%에서 100%로 우대적용(5천만원 초과는 90%)되며, 보증료율도 최종산출 보증료에서 0.2%p 우대적용된다.

협약보증 지원대상은 본점 또는 사업장이 도내 소재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으로, ESG경영기업과 K-뉴딜기업 등이다.

이민우 이사장은 “최근 ESG경영기업과 K-뉴딜기업에 대한 중요성이 강화되고 있어, 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해당 기업들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비즈니스 성공파트너로,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신보는 사회적가치 실현 선도를 위한 ESG경영에 앞장서 ‘대한민국 ESG 경영대상’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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