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청 송진섭, 대통령기 레슬링 일반부 G 63㎏급 2연패

결승서 김민석에 8-0, T폴승…파주시청 김경민, G 130㎏급 우승

평택시청 송진섭. 평택시청
평택시청 송진섭. 평택시청

학창시절부터 꾸준히 정상급 선수로 활약한 송진섭(평택시청)이 제47회 대통령기 전국시ㆍ도대항레슬링대회 남자 일반부 그레코로만형 63㎏급서 2연패를 달성했다.

‘디펜딩 챔피언’ 송진섭은 29일 강원도 양구문화체육관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 일반부 그레코로만형 63㎏급 결승서 김민석(제주도청)에 8대0, 테크니컬 폴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송진섭은 결승전서 초반 주특기인 팔 끌기로 2점을 먼저 뽑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경기 중반 패시브를 얻어 빠떼루 기회를 잡았고, 연속 3차례 옆굴리기를 성공시키며 6점을 보태 테크니컬 폴승을 이끌어냈다.

이정대 평택시청 감독은 “(송)진섭이는 그동안 성실히 훈련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며 “유망주 시절부터 옆굴리기 등 그라운드 기술에 강점이 있었는데 이를 성인 무대에서도 적절히 잘 활용한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고 밝혔다.

또 김경민(파주시청)은 남자 일반부 그레코로만형 130㎏급 결승서 구학본(창원시청)과 1대1로 동점을 이뤘지만 후취점 규정에 따라 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윤찬욱(평택시청)은 남자 일반부 자유형 125㎏급 결승에 진출했으나, 부상으로 기권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권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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