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경기교육] 인덕원고 3학년... 코로나 백신 접종

정태호 통신원(안양 인덕원고)

지난 20일 인덕원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차 백신 접종이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시행됐다.

백신 종류는 화이자로 조기 졸업자를 포함한 고3 학생과 교직원 등 1만5천502명이 접종 대상이고, 학교 기준 사전 지정된 예방접종센터에서만 접종이 가능해 타 예방접종센터에서의 접종은 불가했다. 3학년 백신 접종 순서는 1~3반 13:00~13:40, 4~6반 13:40~14:20, 7~9반 14:20~15:00, 10반 15:00~15:40으로 진행돼 많은 학생들이 모이지 않게 했고, 인덕원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반별 접종 시간에 늦지 않게 도착해 대기했다.

모든 백신 대상자는 전 주에 배부된 접종 시행 동의서와 예진표를 미리 작성해 지참했고 주민등록증, 생활기록부 첫 페이지 원본 대조필 등 주민등록번호가 명시된 신분증을 지참해 안양종합운동장에 도착했다.

그 후 학생들은 예진표를 들고 접수창구에서 백신 접종 접수를 마쳤고 칸막이로 나뉜 부스에서 예진을 마친 학생들은 접종 장소로 이동해 백신을 맞았다. 그리고 예방 접종 후 접종받은 기관에서 15~30분간 머무르며 즉각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이상 반응 여부를 충분히 관찰하고, 최소 3일간은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관찰하며 고열이 있거나 평소와 다른 신체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의사의 진료가 가능하게 했다. 다음은 학교에 전달된 백신 접종 후 관리 및 대처 방안이다.

학생들은 이 같은 예방수칙을 잘 숙지해 안전하게 접종을 마쳤고 충분할 휴식을 위해 귀가했다.

백신 접종에 대해 한 학생은 “백신 접종했으니까 이제 코로나에 대한 걱정보다는 공부에 집중해서 좋은 성적 내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했고, 다른 학생은 “코로나19 감염에서 완전히 해방될 수는 없겠지만, 수능을 앞두고 걱정을 조금이라도 덜어 보려고 접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코로나 백신 접종 후 접종 부위의 통증, 붓기, 오한, 발열 등은 일반적으로 보이는 증상입니다. 이렇게 경미한 이상 반응은 매우 흔하게 보이며 이는 접종 후 수일 내로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접종 부위 통증 및 붓기 처치를 위해서는 간단한 팔 운동을 하거나 팔을 가볍게 움직여 줍니다, 깨끗한 수건을 차갑게 적신 뒤 해당 부위에 올려서 식혀 줍니다. 전신 오한, 피로감, 두통, 발열의 처치를 위해서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셔야 하고, 항히스타민제 또는 타이레놀 같은 진통제를 복용합니다.

정태호 통신원(안양 인덕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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