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신규 확진 395명…음식점 등 '집단감염' 끊이지 않아

경기도는 31일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5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 발생 383명, 해외유입 12명 등이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5만5천781명으로 늘었다. 도내 하루 확진자는 25일째 300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도가 운영하는 생활치료센터 10곳(총 3천647병상)의 가동률은 80.7%로 전날(81.7%)보다 다소 낮아졌다. 일반과 중증 병상을 합친 도내 의료기관의 치료병상 가동률은 85.1%(총 1천656병상 중 1천409병상 사용)로 전날(84.6%)보다 다소 올랐다.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도 65.2%(총 201병상 중 131병상 사용)로 전날(63.7%)보다 소폭 상승했다.

동두천시 음식점 관련 새로운 집단감염도 확인됐다. 해당 음식점 직원 1명이 지난 28일 확진된 뒤 29일 2명(직원 1명, 가족 1명), 30일 8명(직원 6명, 가족 2명) 등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양주시 헬스장 및 어학원(누적 82명), 광명시 자동차공장(누적 61명), 양주시 식료품 제조업(누적 48명) 관련 확진자가 5명씩 늘었다. 부천시 장애인 주간센터(누적 26명), 화성시 초등학교 및 태권도학원(누적 23명) 관련해서는 확진자가 3명씩 더 늘었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는 200명(50.6%),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는 143명(36.2%)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도내 누적 사망자는 683명이 됐다.

채태병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