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형, 소강배중고테니스대회 여중부 단식 시즌 2관왕

결승서 신주향에 8-4 승…“운동신경ㆍ상황별 대처 능력 뛰어난 유망주”

1일 제49회 소강배전국남여중고대항 테니스대회서 여중부 단식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2관왕에 오른 조나형(오산G스포츠클럽). 오산G스포츠클럽 제공

조나형(오산G스포츠클럽)이 제49회 소강배전국남여중ㆍ고대항 테니스대회 여중부 단식서 우승, 시즌 2관왕에 올랐다.

조나형은 1일 강원도 양구테니스파크서 열린 대회 8일째 여중부 단식 결승전서 신주향(벽호테니스)과 접전을 펼친 끝에 8대4 승리를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이날 조나형은 완급조절과 모험적인 드롭샷을 곁들여 경기 초반 6대1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서브 이후 상대 선수의 반격에 대처가 늦으며 6대4로 쫓기며 팽팽한 리드를 유지했다. 하지만 이내 평정심을 되찾아 특유의 강한 서브를 앞세워 두 점을 추가로 획득, 4점차 승리를 거두며 정상에 섰다.

이번 우승으로 조나형은 지난달 열린 제5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여중ㆍ고테니스대회서 우승한 뒤 또 다시 정상에 올라 도내 대표 테니스 유망주 중 한 명임을 증명했다.

이진아 오산G스포츠클럽 감독은 “(조)나형이가 기본 운동신경이나 상황별 대처 능력이 굉장히 좋은 선수라 장점을 살릴 수 있는 훈련으로 지도했다”며 “향후 투어 선수를 꿈꾸는 만큼 당장의 성적보다는 매번 대회를 앞두고서 기본기 훈련량을 늘린게 시즌 2관왕의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권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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