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개항창조도시 사업기간 1년 연장…만석우회고가 2단계 반영

인천시가 ‘인천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의 사업기간을 1년 연장한다.

시는 지난 2016년부터 중구 북성동 일대에서 추진 중인 인천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 기간을 내년까지로 변경했다고 6일 밝혔다. 마중물 사업인 만석우회고가 철거를 1·2단계 구간으로 나눠 추진하면서 2단계 사업기간이 끝나는 시점을 인천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의 사업기간으로 조정한 것이다.

앞서 시는 통합 철거하는 방식으로 변경하면서 만석우회고가의 사업기간을 1년 연장했다. 지난해 말 1단계 구간의 철거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2단계 구간의 교통체증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다, 1일 1만7천대에 달하는 만석우회고가의 교통량을 대신 책임질 도로가 없자 이 같이 결정했다.

한편, 시는 중구 북성동·신포동·동인천동·송월동 및 동구 금창동 일대 340만㎡에 총사업비 9천500억원을 들여 만석우회고가 철거와 상상플랫폼 조성사업을 비롯해 아시아누들타운 조성사업, 총괄코디네이터 운영 사업, 도시재생지원센터 조성 사업, 근대건축물 활용사업(이음1977), 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사업 등 모두 26개의 사업이 담긴 인천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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