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고등학교에서 등교확대 방침이 내려진 지 1일만에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모두 마친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아 ‘돌파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8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지난 7일 인천 계양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은 지난 5일 가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이뤄진 검체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방역 당국은 이 학생이 지난달 13일 코로나19 2차 예방 접종을 마친 상태이며 다른 의심 증상은 없던 것으로 파악했다.
한편, 이날 인천에서는 집단감염 20명을 포함해 총 12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인천의 집단감염 사례는 직장과 어린이집, 마트 등으로 번지며 11개까지 늘어난 상태다. 인천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1만2천679명이다.
이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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