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막눈’ 탈출 돕는 군인 선생님
‘까막눈’ 탈출 돕는 군인 선생님
  • 고창수기자 cskho@ekgib.com
  • 입력   2008. 02. 01   오전 : 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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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66보병사단(사단장 준장 이재헌)은 매주 토요일마다 승안 2리 마을회관에서 가평지역 주민 중 한글을 배우지 못한 노인 23명을 대상으로 한글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 부대가 추진하고 있는 봉사활동은 지난해 연말, 부대가 가평지역내 노인정에 대한 위문활동을 하던 중 한글을 미처 깨우치지 못한 노인들의 한글교육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교사 자격증 소지자 및 국어교육전공자로 강사진을 구성, 교육희망자를 대상으로 수준에 맞는 교재를 선정하는 등 사전 준비과정부터 정성을 다해 치밀한 교육준비로 노인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특히 노인과 강사진이 1:1 개인 과외 수준의 교육지도를 통해 학습성과를 극대화하고 한글교육뿐만 아니라 덧셈, 뺄셈, 나누기 같은 간단한 수학교육을 병행하는 등 실생활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생활교육이 되도록 유도하고 있다.
교육에 참가한 노인들은 손자·손녀의 초등학교 교과서를 가지고와 상세한 질문을 하는가 하면 자식과 손자·손녀들에게 편지를 쓰겠다며, 제대로 썼는지 봐달라고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로 교육장의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구고 있다.
강사진의 대표인 박시영 중위(27·포병연대 소속)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아이처럼 좋아하시고 고마워하시는 모습을 볼 때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지속적인 한글깨치기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부대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skh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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