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또 한 편의 슈퍼히어로 영화 '헬보이 2(Hellboy II: The Golden Army)'가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악의 무리들과 싸우는 붉은 색 피부 악마에 대한 영화 '헬보이 2'는 각 배급사가 지난 13일(현지시간) 발표한 북미지역 주말 박스 오피스 잠정 집계에서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미 전국 3천204개 스크린에서 3천59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지난 2004년 소니에 의해 배급됐던 '헬보이'의 주연인 론 펄먼과 셀마 블레어가 다시 등장한 속편 '헬보이 2'는 이번에는 배급사를 바꿔 유니버설을 통해 전 미국에 개봉했다.
'판의 미로'의 기예르모 델 토로가 감독한 '헬보이 2'는 같은 날 개봉한 브랜던 프레이저의 '지구 중심으로의 여행(Journey to the Center of the Earth)'과 에디 머피 주연의 '미트 데이브(Meet Dave)'를 압도적인 차로 눌렀다.
'지구 중심으로의 여행'은 2천60만 달러로 3위를 차지했고, 제작비가 무려 5천500만 달러였던 '미트 데이브'는 530만 달러에 그쳐 7위로 처졌다.
한편 전주 박스 오피스 1위였던 윌 스미스의 '핸콕'은 3천300만 달러를 기록하며 2위로 미끄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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