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래 섬유소재연구소장, 녹색 성장산업 전환 전략 제시
경기북부지역 섬유산업이 녹색성장 산업 전환과 함께 연간 수출 10억달러 이상, 일자리 1만5천개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됐다.
경기개발연구원 주최로 25일 오후 경복대학 포천캠퍼스 우당홀에서 열린 정책세미나에서 김숙래 한국섬유소재연구소장은 향후 북부지역 섬유산업 발전에 따른 환경·경제시너지 효과를 제시했다.
김 소장은 ‘그린염색기술 개발과 육성전략’을 통해 “경기북부는 세계 고급니트 시장의 40%를 차지, 이를 기반으로 한 국내 섬유산업의 중심지로써 낙후된 경기북부를 활성화 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제한 뒤 ‘그린염색기술기반구축사업’(kLAMP-CPB) 중심의 그린비즈니스화를 방안으로 제시했다.
그는 이 사업을 통해 섬유산업은 친환경 산업으로의 이미지 전환과 더불어 품질 중심 체제로 전환될 수 있을 것이며 연간 10억달러 이상의 해외 수출 및 1만5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박신웅 교수(인하대학교)는 “니트산업은 높은 다공성, 착용성, 기능성, 성형성 등의 특징을 활용해 다양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장점과 적은 에너지로 높은 생산성을 낼 수 있는 녹색 성장성 산업측면에서 가치 있다”며 향후 소비자들이 니트원단의 패션화, 재료, 인간, 환경에 어우러지는 고감성화를 요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상훈 연구위원(경기개발연구원)은 “섬유종합지원센터(G-Textopia)를 통한 마케팅 지원, 섬유종합지원센터 내에 마케팅 지원본부 운영, 글로벌 마케팅·개방형 네트워크 구축 등 ‘섬유산업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한 마케팅 지원 전략’을 제시했다.
이날 세미나는 김문수 경기지사를 비롯, 좌승희 경기개발연구원장, 김기태 도경제농정국장, 학계·섬유업계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의정부=김창학기자 ch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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