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추~동두천 39호선 民資로 확장

양주시와 동두천시를 연결하는 국지도 39호선 확장공사가 민자사업으로 추진돼 양주·동두천·연천지역 교통편의, 기업물류수송비 절감 등 지역 경제활성화가 기대된다.

경기도 2청은 1일 “국지도 39호선(송추~동두천)에 대한 한국개발연구원의 민자사업 적격성조사 용역결과, 적격성(경제성 0.93) 있음으로 분석됨에 따라 가칭 ‘송추~동두천 도시고속도로’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도2청은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심의위원회 심의와 제3자 제안공고를 거쳐 내년초 우선 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사업시행자지정 및 실시협약을 체결, 실시계획 승인을 받아 내년 말 착공할 계획이다.

국지도 39호선 송추~동두천 간 도로는 양주시 장흥면 교현리에서 남면 상수리(19.68㎞) 구간으로 사업비 3천818억원이 투입되며 BTO방식으로 현재 왕복2차선(폭 10m)에서 왕복4차선(폭 20m) 도로로 확장된다.

그동안 국지도 39호선(송추-동두천)은 양주·동두천지역에서 서울외곽순환도로 송추IC를 연결하는 최단거리 도로였으나 대부분의 차량이 우회 또는 관외 IC를 이용하는 등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국지도 39호선이 개설될 경우 양주시 검준산업단지를 비롯, 양주·동두천지역 기업들의 물류수송이 원활해져 물류비용이 대폭 절감될 것으로 전망된다.

/의정부=김창학기자 ch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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