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간 벽 허문 ‘1.3세대 밴드’
세대간 벽 허문 ‘1.3세대 밴드’
  • 김창학기자 chkim@ekgib.com
  • 입력   2009. 07. 15   오전 : 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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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래하겠습니다.”
가창력 있는 가수를 꿈꾸는 이서현 양(의정부여중 2년)은 노인과 중학생으로 구성된 ‘1.3세대 밴드 봉사대’에 가입한 동기를 이렇게 피력했다.
1.3세대 밴드 봉사대는 노인의 1세대와 중학생으로 구성된 3세대를 합친 것으로 의정부교육청과 송산노인복지관의 협약을 통해 지난 10일 발족했다.
밴드 봉사대 인원은 모두 17명(실버밴드 5명, 학생 12명).
밴드 봉사대에 참여한 학생들은 매주 월요일 이론, 실버밴드 단원과의 파트별로 연습하고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학원을 통해 악기 다루는 법을 체계적으로 배운다.
이와 관련 밴드 봉사대는 지난 13일 송산노인복지회관 한켠에 마련된 연습실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이날 머리가 희끗한 할아버지, 할머니는 건반, 드럼, 키타 등 악기를 처음 접하는 학생들에게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개인 강습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드럼을 맡고 있는 심광자 할머니(66·의정부시)는 “음악을 통해 마음이 평화롭고 즐거운데 손자손녀같은 아이들과 음악을 함께하니 더 젊어지는 것 같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에 이 양은 “실버밴드 할아버지, 할머니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더 포근하고 재밌는 봉사활동이 될 것 같다”고 화답했다.
한편, 1.3세대 밴드 봉사대는 연말 합동공연 준비차원에서 음악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의정부=김창학기자ch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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