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자살 미리 막자!

소방2본부, 보살핌사업 등 예방대책 추진

경기도 제2소방재난본부(본부장 심평강)가 소외계층을 위한 ‘119 한솥밥 무한돌봄사업’에 이어 ‘119 노인자살예방’대책을 추진한다.

제2소방재난본부는 15일 “북부지역의 노인자살률이 높게 나타나고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지역공동체와 협력을 통해 ‘119 노인자살예방대책’을 마련, 포천·양주·동두천·남양주시, 연천군 등 5개시·군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한다”고 밝혔다.

제2소방재난본부 자료에 따르면 북부지역의 최근 3년간 평균 노인자살사망률(10만명 당 자살자수)은 86.3명이며 5 개 시·군에 115.2명이다. 시·군별로는 포천 133.8명, 양주 120.6명, 연천 110.4명, 동두천 105.8명, 남양주 105.6명 등으로 집계됐다.

예방대책은 ▲자살예방기관 및 지역종교단체와 연계한 자살예방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자살위험 노인 DB구축 및 유형별 상담·관리 ▲가정방문 도우미 서비스 제공 등이다. 이와 관련 제2소방재난본부는 자살예방대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이달 중순 유관기관 관계자 회의 및 예방 실무자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의정부=김창학기자 ch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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