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환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질환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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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
우리나라 사람들은 허리디스크나 목디스크에는 무조건 수술이라는 인식과 함께 ‘목, 허리에는 칼을 대면 안된다’라는 잘못된 인식을 갖고 있다. 기온이 내려가는 겨울철 급증하는 허리환자 대부분이 잘못된 상식으로 치료에 대한 부담감, 공포심으로 검사와 치료를 거부하고 단순히 물리치료만을 원하는 경우도 종종 대하게 된다.

하지만 디스크(추간판 탈출증)의 경우 진찰시 증세에 따라서 디스크라 의심을 할 수 있지만 디스크는 척추(뼈)와 신경의 밀접한 관계에 의하여 나타나는 질환이라 정밀한 검사가 필요하다. 기존 대표적인 비수술적 치료방법으로는 병변의 위치에 직접적으로 약물을 주입하는 FIMS(투시경하 신경유착 박리술)와 경막외 신경차단술이란 통증치료를 시행 할 수 있다.

이 두가지 방법은 만성통증에서 과민해진 신경을 누그러뜨려 통증 신호 전달 체계를 정상화시키는 방법이다.

디스크 치료에 효과적이며 입원없이 치료를 받을수 있어 환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경제적, 시간적인 면에서 부담을 덜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비수술적인 치료방법으로도 완화가 되지않는 경우 기존에는 수술적 치료를 시행했으나 최근들어 경피적 경막외신경성형술이 개발되어 디스크환자의 90%를 수술없이 치료 할 수 있게 됐다.

경피적 경막외 신경성형술은 척추 꼬리뼈 부분을 국소 마취해 특수한 카테터를 삽입한 후 중추신경과 신경가지에 생긴염증유발 물질 및 유착들을 인위적으로 박리, 제거하고 염증이 재발되지 않도록 특수 처방된 약물을 주입하는 시술 방법이다. 시술시간은 약 20분정도 소요되며 환자의 정도에 따라 하루에서 사흘 정도 입원 기간이 필요할 수도 있다. 경피적 경막외 신경성형술은 수술전의 마지막 단계이며 디스크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검증되었다.

물론 비수술적인 방법이긴 하지만 이것 또한 시술이기 때문에 3일 정도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근본적인 염증 치료를 마친 상태이기 때문에 대부분 3일 정도 지나면 통증이 사라지며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는 않는다. 디스크 치료에서 무엇보다 검증되지 않는 방법으로 치료를 받기 이전에 척추전문병원의 관련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료를 받고 진단에 따른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진균 오산 다나병원장 신경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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