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野 합쳐야 이긴다는 건 안일한 생각”

심상정 진보신당 경기지사 예비후보는 22일 구리시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현 여고야저의 상황은 김문수 후보나 한나라당이 강해서라기 보다 야권이 국민들을 감동시킬 만한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80일간의 도내 순회유세 일정 마지막 날 구리시를 방문한 심 예비후보는 이날 후보단일화에 대해 “총선전까지 과반 정당이었던 민주당이 대선과 총선에서 패한 것은 분열 때문이 아니었다”며 “합쳐야 이긴다는 건 안일한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심 예비후보는 또 “뿌리부터 바꿔야 서민들의 삶이 바뀔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기조를 바꾸는 데 구여권 후보와 정당이 동의하면 흔쾌히 단일화에 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구리역과 구리경찰서, 소방서, 민간단체 등을 돌며 표심잡기에 주력한 심 예비후보는 구리시 현안 과제에 대한 선거공약으로 주민위원회 주도 방식의 뉴타운 사업 추진, 갈매 보금자리주택의 공공주택 비중 50%이상 회복 등을 발표했다.  /구리=이호진기자 hj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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