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망세 짙어지며 성남·용인·고양 등 일제 하락

매매시황

지난주 매매시장은 부동산대책 발표를 앞두고 매도·매수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소강상태를 보인 가운데 지난 2월 19일부터 현재까지 6개월간 하락세가 이어졌다.

 

부동산포탈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지난주 경기도와 신도시 매매가는 각각 0.06%, 0.09% 내렸다.

 

지역별로는 ▽성남시(-0.16%), ▽분당신도시(-0.16%), ▽용인시(-0.16%), ▽고양시(-0.14%), ▽이천시(-0.12%), ▽광명시(-0.09%), ▽평촌신도시(-0.09%), ▽동탄신도시(-0.06%), ▽부천시(-0.06%), ▽산본신도시(-0.05%), ▽구리시(-0.05%) 등이 하락했다.

 

성남시는 신흥동 일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구도심 재개발사업이 불투명해지면서 급매물조차 적체되고 있는 상태로, 신흥동 신흥주공 102㎡가 1천750만원 하락한 5억5천만~5억9천만원, 76㎡가 1천만원 하락한 3억9천만~4억1천만원선이다.

 

분당신도시도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아주 저렴한 매물만 간간히 거래될 뿐 대부분의 매물이 그대로 쌓이면서 시세하한가만 급급매물가로 낮춰지고 있는 상황. 금곡동 청솔성원 135㎡가 3천500만원 하락한 6억1천만~7억5천만원, 야탑동 장미현대 89㎡가 3천만원 하락한 3억5천만~5억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형복기자 bo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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