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도내 입주 아파트 올보다 59% 줄어든다

내년에 입주할 경기도 입주물량은 올해보다 59%나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기지역의 입주물량이 대폭 감소하면서 전세시장의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된다.

 

8일 부동산정보업체들에 따르면 내년 한해 동안 전국에서 입주하는 아파트 물량은 총 18만8천727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입주 예정 물량(30만401가구)에 비해서는 37%, 최근 10년간의 연평균 입주물량(31만3천949가구)보다는 40% 정도 적은 것이다.

 

특히 수도권에선 10만8천343가구로 올해(17만1천153가구)보다 37% 줄어든다.

 

이 가운데 올해 고양, 파주, 용인 등에서 물량이 쏟아졌던 경기도의 내년도 입주물량은 4만7천131가구로 올해(11만5천159가구)보다 59%나 감소한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은 “내년에 전세시장 불안이 계속되면 매매 가격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형복기자 bo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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