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학교 통해 공교육 바로 세울 것”
“혁신학교 통해 공교육 바로 세울 것”
  • 김재민 기자 jmkim@ekgib.com
  • 송고시간 2011. 01. 23 20 : 19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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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안민석 의원
민주당 안민석 의원(오산)이 새해 공립형 혁신학교의 기치를 내걸고 토론회 개최에 이어 북유럽 순방에 나서는 등 공교육 개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여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1일 공교육 혁신학교의 현황을 진단하는 심포지움을 개최한 안 의원은 다음날인 22일 9박10일 일정으로 북유럽으로 출국, 스웨덴과 핀란드의 교육 복지 현장 탐방을 하고 있다.

북유럽 순방에 나서기 전 안 의원을 만나 혁신학교에 대해 들어봤다.

- (공립형) 혁신학교에 대해 간략히 설명해달라.

새로운 교육의 화두라고 할 수 있다. 즐겁게 공부하고 열심히 가르치는 학교가 돼야 하는데 공교육이 붕괴돼 사교육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혁신학교는 붕괴된 공교육을 바로 세우는 것이다. 교사중심이 아닌 학생중심의 교육이다. 교육이 바뀌어야 대한민국이 바뀌는데 혁신교육이 대안이다.

현재 경기도가 중심이 돼서 실시되고 있다. 시흥 장곡중은 교사의 3분의 1이 혁신교육에 집중하시는 분들이다. 도에서 올해 4개 지구(안양·구리·광명·오산)를 혁신교육 지구로 지정했고, 교육청과 지자체가 협력해서 실시할 것이다. 오산은 3월부터 7~8개교 초·중에서 시작된다. 혁신학교에서는 자기주도 학습능력이 향상되고 토론중심의 인성교육이 실시되며, 스포츠 활동도 다양하게 전개된다.

“교사중심이 아닌 학생중심의 교육

스웨덴ㆍ핀란드 교육복지 현장탐방

- 학부모와 교사들의 반응은.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아 서로 자기학교를 지정해 달라고 한다. 그러나 교사들은 워크숍도 많이 해야 하고 일반학교 보다 힘이 들기 때문에 일부 기피하고 있다.

교장, 교감선생님들의 관심여부가 관건이다. 대학진학을 우려하는 주장도 있는데 초·중학교에서 상상력과 창의력을 높여주면 고등학교에서 자기주도 학습능력이 더욱 향상된다. 오산의 경우, 전국 최고 수준으로 강남 8학군처럼 교육의 질이 높아질 것이다.

- 비용이 만만치 않을텐데.

한 학교에 3억원 정도가 소요된다. 보조교사와 행정전담 직원 등을 둬야 한다. 학생수는 한 학급당 30명 이하가 적당하다. 지자체와 교육청이 8대 2 비율로 부담할 것이다.

- 북유럽을 방문하는 이유는.

스웨덴과 핀란드가 혁신학교의 모델이다. 특히 핀란드는 조를 짜서 아이들끼리 수업하는 ‘협동교육’으로 유명하다. 오산에서 지향하는 것이 모듬식 수업을 통한 핀란드식 협동교육이다. 이번 방문에 오산의 교장선생님 10명이 특별히 자비로 동행한다. 오산시 혁신교육에 대한 청사진을 만들 것이다.

김재민기자 jm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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