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농업의 미래’ 식물공장 문 열었다
농진청, ‘농업의 미래’ 식물공장 문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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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환경 자동제어 친환경 첨단기술 활용

놀이공원의 대관람차처럼 움직이는 수직형 식물공장이 문을 열었다.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차세대 농업생산기반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식물공장 연구동’이 개관한 것이다.

23일 농촌진흥청은 민승규 청장을 비롯한 관련 유관기관, 산업체, 대학,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IT·BT·ET·RT 등이 융·복합된 식물공장의 개관식을 가졌다.

농진청은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에 위치한 국립농업과학원 유전자원센터 내에서 지난해 7월 첫삽을 뜬 후 8개월여의 공사를 거친 빌딩형·수직형 식물공장을 이날 공개, 첨단 기술을 소개했다.

식물공장 연구동은 빌딩형 및 수직형 2가지 모델이다.

높이가 10m에 달하는 수직형 식물공장은 재배베드가 위아래로 움직이며 이동하는 수직재배 시스템을 갖췄으며, 빌딩형 식물공장은 수평이동이 가능한 다단식이다.

식물공장은 에너지 공급을 위해 냉난방은 지열히트펌프를 사용하며, 전력의 약 15%(10kW)는 태양광 발전시스템으로 생산된 전력을 이용, 친환경적으로 설계됐다.

또 농작물 생육에 필요한 양분은 자동으로 조제돼 재배장치에 공급되는 순환식 및 유량제어식 양액공급시스템을 갖추는 등 첨단 기술이 모두 활용됐다.

특히 모든 재배실의 광원, 양액, 온습도, CO2 등의 재배환경은 PC와 휴대폰을 이용해 원격으로 모니터링과 자동제어가 가능하도록 했다.

농진청은 식물공장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견학이 가능하도록 개방한다는 방침이다.

최규홍 농촌진흥청 생산자동화기계과장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건립된 이번 빌딩형 및 수직형 식물공장은 앞으로 우리나라 식물공장의 연구기술방향의 비전을 제시하고 차세대 농업생산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jh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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