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브라우저, 아직도 익스플로러밖에 모르시나요?
웹브라우저, 아직도 익스플로러밖에 모르시나요?
  • 구예리 기자 yell@ekgib.com
  • 입력   2011. 10. 17   오전 11 :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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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폭스' '크롬' 등 출연 점유율 낮아져
웹브라우저(web browser: 인터넷망에서 정보를 검색하는 데 사용하는 응용 프로그램) 전쟁이 치열하다.

한 때 전세계 웹브라우저 시장의 95%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시장을 평정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익스플로러는 모질라 재단에서 비영리적으로 개발한 웹브라우저 ‘파이어폭스(Firefox)’, 구글이 내놓은 신흥 강자 ‘크롬(Chrome)’, 애플 고유의 웹브라우저 ‘사파리(Safari)’ 등 경쟁자가 등장하면서 점차 점유율이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시장조사기관 스탯카운터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말까지의 웹 브라우저 시장 점유율은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41.7%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으며, 파이어폭스가 26.8%, 뒤를 이어 구글 크롬이 23.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처럼 인터넷익스플로러의 아성이 무너지면서 웹브라우저 시장은 다수가 경쟁하는 혼전으로 치닫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인터넷익스플로러가 초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점차 여러 브라우저를 비교해 보고 자신에게 맞는 웹브라우저를 이용하거나 두세 개의 웹브라우저를 함께 사용하는 네티즌들이 늘고 있다.


■인터넷익스플로러
윈도우95 운영체제의 부가 프로그램으로 처음 등장한 인터넷익스플로러는 윈도우를 설치할 때 함께 설치되거나 서비스팩을 통해 별도로 제공되는 형태로 발전했다. 운영체제를 설치하면 따로 내려받지 않아도 바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의 웹페이지에서 인터넷뱅킹이나 전자상거래, 온라인 게임, 동영상 강의 등에 액티브X(역동적인 웹페이지 효과를 위한 특정 프로그램)를 사용하고 있는데, 인터넷익스플로러를 제외한 대부분의 웹브라우저가 이 액티브X를 완벽하게 지원하지 못하고 있다. 그만큼 인터넷익스플로러는 한국의 웹환경에서 아직까지 가장 익숙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브라우저다. 하지만 다른 웹브라우저에 비해 속도가 느리다는 점과 액티브X로 인해 보안이 취약하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힌다.


■파이어폭스
인터넷익스플로러의 가장 강력한 경쟁상대라 할 수 있는 모질라재단의 파이어폭스는 글자와 그림만 있는 웹페이지라면 실행 속도나 안정성 면에서 인터넷익스플로러를 압도한다. 또한 윈도우 운영체제의 기본 웹브라우저라는 장점을 활용해 독점적인 지위를 누렸던 인터넷익스플로러와는 달리 웹 표준을 준수하고 다양한 부가기능을 제공, 날씨정보, 사전, 음악재생 등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을 브라우저에 추가시킬 수 있다. 특히 액티브X를 직접적으로 지원하지는 않지만 우회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부가기능인 ‘IE탭’을 적용하면, 인터넷익스플로러와 거의 흡사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반면 호환성이 떨어져 익스플로러 기반 제작 홈페이지를 들어가면 화면이 깨지는 경우도 발생한다.


■구글 크롬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무서운 속도로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구글의 크롬은 점유율 3위를 차지하고 있다. 2008년에 처음으로 출시됐지만 지난 4월 기준 10번째 버전까지 나왔을 정도로 빠른 업그레이드가 장점이다. 특히 9번째 버전과 10번째 버전은 불과 한 달 간격으로 출시됐다. 빠른 속도와 심플한 디자인, 자동번역기능 제공 등도 강점이다. 크롬은 구글 사용자에게 특히 유용한데, 크롬에 최적화된 웹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인 ‘크롬 웹 스토어’에 접속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파이어폭스와 마찬가지로 IE탭 부가 기능을 지원한다. 하지만 호환되지 않는 웹페이지가 다수 있다. 물론 IE탭을 이용하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만 번거롭다고 생각하는 이용자에게는 단점일 수밖에 없다.
구예리기자 yell@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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