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교향악단이 가정의 달을 맞아 ‘온가족이 함께하는 영상음악회’라는 주제로 제237회 정기연주회를 17일 오후 7시30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다.
금노상의 지휘로 펼쳐지는 이번 음악회에서는 베토벤 교향곡 제6번 ‘전원’과 스트라빈스키의 ‘불새’, 듀카의 교향시 ‘마법사의 제자’ 등 가족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귀에 익은 곡들이 연주된다.
이와함께 인천예술고등학교 3학년 추상희양(풀루트)이 인천시향과 라이네케의 ‘풀루드 협주곡 라장조 작품 283’을, 신지은양(피아노)은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 가단조 작품 16’을 각각 협연한다.
또 성산소년소녀합창단이 특별 출연해 어린이들을 위해 ‘개구리 소년 왕눈이’ ‘로보트 태권브이’ 등 귀에 익은 10곡의 동요를 연주한다.
한편 ‘애니메이션 콘서트’란 부제가 붙은 이번 공연에서는 곡이 연주될 때마다 대형 스크린을 통해 아름다운 애니메이션 영상이 곁들여 볼거리도 제공한다. (032)438-7772
/고영규기자 ygk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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