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서 배우는 금융&재테크]적게 벌어도 잘사는 여자의 습관

적게 벌어도 잘사는 여자의 습관

정은길┃ 다산북스┃1만3천원

스무살이 되기 전엔 용돈만으로 700만원으로 모았고, 대학생때는 통장잔고를 늘 체크했다. 스물 아홉살에 1억을 모아 내 집 마련에 성공하고 2년 6개월만에 아파트 대출금도 갚았다.

아나운서인 저자는 숫자에 약해도 제태크를 몰라도 돈을 모으는 데에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말한다. 또 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된다고 한다. 다만 명확한 진로를 정해 쓸데없는 데 돈을 낭비하지 않고 자기 자신을 위한 진정한 사치를 하며, 돈 버는 취미를 갖는 등 일상생활에서의 노력만으로도 1억을 만들 수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여성들의 지출이 가장 많은 주범, 즉 품위 유지비를 줄이기 위해서는 가짜 품위와 진짜 품위를 분별할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꼬집는다.

정은길 아나운서는 ‘적게 벌어도 잘 사는 여자의 습관’에서 돈 걱정과 미래에 대한 불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면 당장 자신의 라이프스타일부터 바꿔볼 것을 권한다. 책에서 밝히는 6가지의 일상 습관만으로도 충분히 1억을 만들 수 있다는 것.

매달 돌아오는 카드빚에서 벗어나 내 집 장만과 늘어나는 통장 잔고를 확인하고 싶은 이들, 현명한 소비를 하고 싶은 이들은 지금 당장 책을 펴 볼 만하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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