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기축구 능곡-안양중 결승행

고양 능곡중과 안양중이 제28회 경기도교육감배 중·고축구대회에서 중등부 우승을 다투게 됐다.

능곡중은 10일 오산공설운동장에서 벌어진 대회 4일째 중등부 준결승전에서 강호 성남 풍생중과 1대1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5대4로 신승, 결승에 올랐다.

이날 능곡중은 풍생중과 경기 시작부터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쳤으나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능곡중은 후반 11분 이경목이 미드필드 우중간에서 센터링한 볼을 안상현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골네트를 가르며 선취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반격에 나선 풍생중은 경기종료 휘슬이 울리기 직전인 후반 36분 좌중간에서 박성기가 페널티지역 우측으로 연결해준 것을 강태성이 골지역에서 잡아 수비 1명을 제치고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려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한편 이어 벌어진 경기에서는 안양중이 양평중과 정규 70분간 1대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에서 6대5로 승리, 결승에 합류했다.

이 경기 역시 전반전을 득점없이 마친 뒤 양평중이 후반 25분 서동현의 우측 코너부근 센터링을 최민이 헤딩골로 연결, 선취골을 올렸으나 30분 안양중 송복기가 페널티지역에서 양평중 수비 1명을 제치고 동점골을 낚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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