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역 백화점 문화센터 이색강좌 열기

경기·인천지역 백화점 문화센터가 가을 학기 개강을 앞두고 풍성하고 이색적인 다양한 강좌를 잇따라 개설, 수강신청열기가 더해가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가을 학기를 앞두고 대규모 아파트단지 등 신흥주거지 고객인 신세대 주부를 비롯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고급화·차별화된 강좌개설이 두드러진 가운데 수강신청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수강신청을 받기 시작한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은 하루 첫날 620여명이 몰리면서 ‘엄마와 함께’하는 영·유아 조기교육 강좌가 이미 마감됐으며 신세대 주부들을 대상으로 하는 스포츠 댄스, 노래교실 등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플라자 분당점은 최근 인기를 끈 일본 영화 ‘셀 위 댄스’ 붐에 이어 ‘주말부부댄스’ 강좌를 개설, 수강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30여강좌를 개설하는 뉴코아백화점 수원점은 신세대 부부들의 볼륨댄스 및 스포츠 댄스에 대한 수강신청 열기가 이어지고 있으며 요리교실 등 조리사 자격을 취득하기 위한 요리교실 등도 인기를 끌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은 ‘아마데우스 클래식 음악교실’ ‘발레교실’등 영·유아 중심의 영재교육에 대한 일부 프로그램이 조기에 마감된데다 댄스 및 노래교실 등 신세대 주부들의 취미를 위한 다양한 강좌의 수강신청이 이어지고 있다.

LG백화점 구리점은 이번 학기 승마교실, 수상스키, 사격교실 등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현장실습 위주의 강좌에 비중을 두고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백화점 문화센터 관계자는 “이번 학기 강좌는 신세대 주부와 아이들의 조기교육에 대한 특성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강좌개설도 점차 고급화, 차별화되는 양상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승돈기자 sdpar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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