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교회 목사, 여성들의 치맛속 몰래 촬영 '경악'

▲ 사진=대형교회 목사, SBS방송 화면 캡처

‘대형교회 목사’

서울의 한 대형교회 목사가 여성들의 치맛속을 몰래 촬영하다가 덜미를 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지하철역에서 여성들을 몰래 촬영한 혐의(성폭력범죄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서울의 한 대형 교회 목사 A(3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5일 오후 4시10분께 서울역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서 앞에 선 여성들의 뒷모습을 휴대전화로 촬영한 혐의다.

그는 서울 강남지역의 한 유명 교회 목사로 재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현장을 순찰 중인 경찰관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그는 경찰에서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모르겠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한편, 경찰은 A씨를 조사하고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로 송치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사진=대형교회 목사, SBS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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