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조사 탁월’ 정통세무인
한상률 국세청장 내정자는 국세청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자타가 공인하는 정통 국세공무원이다.
1978년 행정고시 21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중부지방청 조사2국장, 본청 조사국장 등 세무조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조사통으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2005년 4월 국세청이 론스타 등 6개 외국계 펀드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을 당시 국세청 조사국장으로 실무를 총괄, 거액의 세금을 추징하기도 했다.
이보다 앞서 1999년에는 세정개혁기획단 총괄팀장으로 혁신업무를 처리해 기획력을 인정 받았고, 서울청장 재직 당시에는 불필요한 업무를 과감히 털어낸 ‘일 버리기 운동’을 추진하는 등 효율 높은 행정마인드를 갖고 있다.
가족은 부인 김신구씨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박노훈기자 nhpar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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