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성남지역 어르신 경로위안잔치

가족과 사회를 위해 젊은 시절을 아낌없이 내주신 어르신들을 위로하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부모님과 인근의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위안잔치를 베푼 것.

이들은 17일 성남 고등동, 금토동, 사송동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수정구 시흥동에 위치한 하나님의 교회 새 예루살렘 제2성전에 초청해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흥겨운 공연과 미용봉사도 베풀었다.

잔치에는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과 성도 부모님, 그리고 지역 어르신 등 모두 70여명이 함께했다. 이들 가운데는 독거노인과 폐지를 주워 팔아 생계를 이어가는 저소득층 어르신들도 포함돼 있었다.

정감림 할머니(91)는 “노인들을 위해서 젊은 양반들이 애 많이 썼다”며 “나이가 들어 뭐라고 표현해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말로 못하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준비한 하나님의 교회 새예루살렘 제2성전 최동림 목사는 “온갖 세파 속에서 일평생 자녀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신 어르신들을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며 “즐거운 시간이 되고 앞으로도 늘 건강하시고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현숙기자 mom1209@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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