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휘경 <수원 동수원초등5>수원>
방 정리를 하다보니 한권의 책이 놓여 있었다. 그 책의 이름은 세계의 만화였다. 그 책은 단편이면서도 여러가지 이야기가 담겨있었다. 그 중에서 고지식한 영감이라는 만화를 읽어보았다.
왜 고지식한 영감이라고 했을까? 라고 생각하며 읽어내려가기 시작했다.
고지식한 영감은 번질번질 머기가 벗겨진 영감이었다. 그 영감이 주인공으로 나온다면 아주 웃길만한 이야기였다. 잘생각해 보면 고지식한 영감은 우리 현대 사람과는 거리가 멀다. 왜냐하면 요즘 현대 사람들은 자기 이익만 생각하는데 이 이야기에 나오는 고지식한 영감은 자신의 이익을 생각하지 않았다.
돈을 벌어서 그 돈에서 조금 떼어 독아래에 묻어놓고 남은 것은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주고 또 다시 그렇게 반복을 했다.
그러던 어느 날 고지식한 영감은 독이 얼마나 모아졌는지 보려고 그 돈을 꺼내 세어보았다. 그 돈은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돈이 되어 있었다. 영감은 그 돈으로 보석상에 가서 그 돈을 다주고 금팔찌 하나를 샀다.
그래서 세계를 돌아다니며 물건을 파는 사람을 찾아간 지금까지 만나본 여자중 제일 아름답고 얌전한 여자에게 이 물건을 주라고 시켰다. 그래서 상인은 카이스탄이라는 나라의 공주에게 주고 공주는 보답으로 비단을 많이 주었다. 고지식한 영감은 그것을 내가 받을 수 없다면서 상인에게 지금까지 만난 남자 중에서 가장 지위가 높고 용기가 있는 사람에게 주라고 말해 상인은 네 카바드라는 나라의 왕자에게가서 이것을 몽땅 주었다. 고지식한 영감은 같은 방법으로 계속 반복하였다.
그렇게 하다보니 네카바드나라 왕자님과 카이스탄나라 공주와 결혼을 시켜주었다.
이 고지식한 영감은 고지식해서 고집도 세고 나쁜 영감인 줄 알았는데 자세히 읽어보면 영감은 재물앞에서도 마음을 비울 수 있는 욕심없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도 고지식한 영감처럼 재물에 욕심을 버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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