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 꿈

박주희 <평택 갈곶초등6>

아무것도 없는

‘잠’이라는 이름을 가진

새 하얀 도화지에

평소에 생각했던

알록달록 색색깔의

상상의 물감을 짜서

소망이란 붓으로

슥슥 그려내는

‘꿈’

가끔은

악몽이란

어두운 그림이

그려지지만

또다시

그려보는

무지개 빛 미래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