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난 곡 해내고 말거야

난 꼭 해내고 말거야

김건희 <수원 산남초등3>

나는 인내심이 부족하고 참을성이 모자랐다. 노력을 하는데도 잘 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 책에 나오는 형오의 모습을 보고 나도 정말 노력을 해서 내 성격을 바꿔 보려고 애쓰고 있다. 형오는 아주 겁쟁이였다. 무엇이든 무서워하고 조그만한 일에도 울고 동생들이 놀려도 떼를 쓰고 난리였다.

그러다 어느날 골목에서 교통사고가 나고 말았다. 그래서 다리를 다쳐 걸을수 없게 되었다. 하지만 병원에 닥터장이란 의사선생님이 있었다. 이 의사 선생님은 형오의 다리를 걸을수 있게 해 주겠다고 하셨다. 그 말에 형오는 무조건 시키면 시키는 대로 믿고 따라했다.

우선 일어서는 연습부터 했다. 그 다음에 걷는 연습을 했다.

처음에는 울고 어려웠지만 결국 형오는 스스로 일어나고 걷게 되었다.

그후 형오는 겁쟁이가 아니고 용감하고 씩씩한 어린이가 되었다.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고 스스로 일어섰다.

나도 무조건 포기해서는 안되겠다는 것을 깨달았다.

무엇이든지 처음에 시작하는 것은 어렵다. 하지만 2번, 3번 하다보면 잘 될 것이다. 힘들게 연습한 리코더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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