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하늘

하늘

김보윤 <평택 지장초등2>

내가 하늘이었으면 좋겠다.

두둥실 떠다니는

구름이 쉬는곳

내가 하늘이었으면 좋겠다.

하느님이 쉬시는 곳

내가 하늘이었으면 좋겠다.

세상 사람들이 항상 보는 곳

푸른 저 하늘을 바라보면

순진한 아이들을

꼬옥 안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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