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45년‘부처님 오신날’을 봉축하는 석탄절 등탑 점등식과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기념법회가 13일 오후 서부전선 최전방 해병 청룡부대 애기봉에서 거행됐다.
대한 불교조계종 총무원이 후원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는 불교신자와 해병청룡부대 장병과 가족 등 5백여명이 참석해 도량결계를 시작으로 육법공양과 등탑점화, 조계종 총무원장의 법어와 민족의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발원문 낭독, 북한 동포에게 보내는 메세지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점등된 석탄절 등탑은 높이 30m의 탑에 1천여개의 오색 연등이 설치돼 다음달 11일까지 북한땅에 부처님의 자비와 평화통일의 염원을 전달하게 된다./김포=권용국기자 ykkwu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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