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문>화장실에서 있었던 일

수원의 화장실은 유명하다. 그래서 전국에서도 구경하러 오고 외국에서도 수원 화장실을 견학을 온다고 신문에서 봤다. 그렇지만 우리 주변에서는 화장실을 깨끗이 사용하려는 마음이 없다.

우리 아파트 옆 공원화장실에서 있었던 일이다. 중학생 누나들이 담배를 피우고 그 담배꽁초를 아무데나 버렸다. 그리고 담배꽁초로 낙서한 것을 보았다. 또 친구들과 함께 보았는데 여러 명이서 한 명을 괴롭히는 것도 보았다. 학교에서 있었던 일이다. 음식을 버려서 토할 것 같을 경우가 잇다. 급식시간에 자기가 싫은 음식이 있으면 입에 물고 화장실에 간다고 하면서 화장실에 음식을 버린다. 우유도 마찬가지다. 우유를

화장실에 가져가서 버리는 것이다. 또 우유로 마사지를 하는 여자아이도 있었다.

화장실은 공공 시설인데 담배꽁초, 더러운 음식들, 등 여러 가지를 버리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고 너무 더러워 사용하지 말아야지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또, 더러운 화장실을 더 더럽게 사용할 수가 있다. 그러면 그 변기통과 세수대의 생각은 ‘왜 나를 사용하지 않지?’하며 생각을 한다. 공공 화장실을 깨끗이 써서 힘들여 만드신 사람들이 기뻐하고 깨끗한 화장실이라고 칭찬했으면 좋겠다.

/정현우 <수원 영일초등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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