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왕거미 포롱이

<독후감> 왕거미 포롱이

류지인 <평택 이충초등2>

포롱아 안녕?

난 이충초등학교에 다니는 지인이라고 해.

책을 읽어보니까 너는 마음이 너무 착한 것 같애. 배가 고파서 먹이감을 잡았는데도 사정이야기를 듣고 풀어줬으니 말야. 조금만 더 그러면 넌 정말 거미 중에서 제일 착한 거미가 될 것 같아. 나도 너처럼 가끔씩은 엄마에게 칭찬을 받아.

아참! 너는 엄마가 안 계신다고 했지? 너무 슬프겠구나. 만약에 나도 엄마가 없다면 너처럼 꿋꿋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 슬픔을 잊고 열심히 살아가는 포롱이가 존경스러워. 앞으로 행복하게 살기를 마음속으로 내가 빌어 줄게. 그리고 너를 본받아서 나도 착한 일을 많이 할꺼야.

포롱아 지금처럼 좋은 일 아주 많이 하길 바래. 꼭 나랑 약속해 알았지? 그럼 이만 바이바이

포롱이의 친구 지인이가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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