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집 앞 개울가에서

동시/집 앞 개울가에서

화성 팔탄초등2박소현

겨울엔 얼음이 꽁꽁 얼어

떨어진 나뭇잎도 날아지를

못하였습니다.

나비가 날아오자 얼음이

사라지고 낙엽이 두둥실

흘러가고 있었습니다.

개울물이 졸졸졸 흐르고

나비가 너울너울 낙엽에 앉아

배를 타고 내려갑니다.

종이 배 만들어 띄워 봅니다

개미 한마리 태워 여행을 보내고

나도 따라 강아지 데리고 달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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