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가사문학의 대가로 손꼽히는 송강 정철 선생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는 제1회 송강 정철 문학축제가 오는 21일 고양시 덕양구 신원동 송강문학관에서 열린다.
고양향토문화보존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행위예술가 무세중, 무나미씨 등을 비롯 가수 장사익씨, 소설가 이호철씨, 시인 고은씨 등 100여명의 예술인들이 소리와 노래, 퍼포먼스, 춤, 시 낭송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사한다.
축제가 열리는 신원동은 정철 선생이 시상을 가다듬으며 10년간 시묘살이를 했던 마을로 그의 문학세계를 다시 한번 가다듬어 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토문화가 이은만씨는 “신원동은 송강 정철 선생이 시상을 가다듬으며 10여년 동안 머물던 곳이며, 특히 곡릉천은 송강선생이 풍류를 즐기며 시조를 짓던 곳”이라고 말했다./고양=
김동식기자 dosi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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