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사는 LCD산업의 발흥기인 96년 장래의 큰 성장을 예상하고 서울에 영업거점인 치소코리아를 설립, 한국 LCD 메이커들과의 긴밀한 접촉을 도모해 왔고 이후 한국 LCD산업은 경이적으로 비약해 2003년에는 세계 톱의 위치를 확보한 후 거듭 급성장의 길을 걷고 있다.
당사로선 화학메이커로 다년간 축적해 온 고도기술을 베이스로 LCD용 최첨단 고기능성재료를 세계 최대의 한국 LCD시장에 공급, 사업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예의 개발을 추진해왔다. 그 노력이 결실을 맺어 고객들로부터도 당사의 기술이 평가를 받게 됐고 한국에서의 생산에 대한 강한 요청이 있었다.
이러한 배경에서 한국에서의 생산 거점 신설을 막 검토하고 있던 때인 지난 2004년 2월 손학규 경기도지사가 당사를 방문, 한국 투자를 요청해 조속히 한국 진출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담은 LOI를 체결했다.
손 지사와의 첫 대면이었으나 경기도는 물론 한국의 산업을 육성해 한국 전체 경제의 융성을 바라는 정열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이를 계기로 한국 진출의 구체적인 타당성 조사에 들어가 경기도 이외의 입지 조사도 병행하면서 경기도의 유치조건 및 투자 등과 관련된 과제에 대해 경기도 투자진흥과 관계자 지원을 받아 상세한 검토를 거듭했으며 지난 2004년 6월 재차 손 지사가 당사를 방문, 구체적인 교섭의 결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까지 진전됐다.
손 지사의 두 번째 방문이 치소가 경기도 투자를 결단하는 계기가 돼 입주할 장소도 평택 현곡단지로 결정됐다.
이후 지난해 3월 공사 개시까지 준비기간부터 착공 후 같은해 10월 완공에 이르기까지 경기도 관계자 여러분의 후의와 협력으로 대단히 순조롭게 건설이 진척됐다. 경기도에 투자를 하는데 있어 외국 기업 유치를 위한 조세 혜택 등의 인센티브를 강구해줬고 손 지사를 비롯해 행정당국 등 관계자 여러분의 지대한 지원의 덕분으로 예상보다 빠른 스피드로 공장이 완공됐다.
지난해 11월1일 현곡공장 준공식에는 도의회 일정으로 다망하신 가운데에도 손 지사가 직접 참석, 마음이 담긴 축사를 해주셨다. 손 지사의 외국 기업에 대한 배려와 후의가 당사가 한국에서 사업을 계속하는데 있어 커다란 버팀목이 되기에 감사하게 마음에 새기고 있다.
손 지사의 뜻에 보답하기 위해 당사는 현곡공장 사업 확대에 열심히 노력할 각오로 있다. 이것이 경기도의 지역 발전을 위해 공헌하고 나아가 한국 경제 발전에 미력이나마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손 지사와의 만남으로부터 당사가 한국에 진출할 수 있었던 사실이 당사의 100년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된 것을 마음으로부터 감사드린다.
/오카다 슌이치 치소주식회사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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