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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틱 아트의 대모 나오미 윌지그에 마이애미비치 시 열쇠 증정

'세계에로틱 아트 미술관' 개관 1주년 기념

세계에서 가장 독특한 미술품 수집가의 한 사람인 나오미 윌지그 (71)는 그녀의 '세계에로틱 아트 미술관' (http://www.weam.com) 개관 1주년을 맞아 마이애미비치 시 열쇠가 증정된다. '마이애미비치의 문화수준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는 이 열쇠는 10월18일 마이클 앨러 시 관광국장이 증정한다.

"미스 나오미"로 호칭되는 나오미 윌지그는 "나는 영예롭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올해 1년 간은 나에게 의외의 한해였다. 나는 모든 연령층을 망라한 광범위한 방문객들을 맞았으며 대부분이 지금까지 존재하는지조차 몰랐던 숨은 예술의 장르에 눈을 뜰 수 있게 해준 데 대해 나에게 감사했다"고 말했다.

기념식전에서는 또한 아시아와 유럽에서 수집된 30점의 새로운 미술품들을 처음으로 공개되고 이를 마이애미비치 워싱턴 애브뉴 1205에 소장된 광범위한 컬렉션에 추가하게 될 것이다.

윌지그는 "이 미술관은 내가 지역사회를 위해서 무엇인가 중요한 일을 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에로틱 아트의 수집은 고령인 나에게 영감을 주고 생활을 향상시켰다. 나는 성의 해방과 관용에 대한 나의 열정이 인류에게 보탬이 된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윌지그에게 에로티카에 대한 관심을 처음으로 촉발시킨 것은 아들이자 레코딩 아티스트인 서 이반이다. 그는 "15년 전 나는 골동품 쇼핑 중 어머니에게 내 새 아파트에 걸어 둘 에로틱 미술품 1점을 사 줄 것을 부탁했다. 그 대신에 어머니는 4천 점이나 되는 에로틱 미술품들을 사들인 후 미술관을 열어 세계에 은혜를 베풀게 된 것이다"라고 말했다.

윌지그의 미술관 컬렉션은 성서시대의 에로틱 작품에서부터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1971년 영화 '시계 태엽 오렌지'를 통해 유명해진 남성 소도구 등의 인상적인 조각품에서 보여준 것 같은,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진화과정을 추적하고 있다.

에로티카 작품의 열렬한 수집가인 나오미 윌지그는 자신의 컬렉션에 관한 5권의 저서를 가지고 있으며 '휴먼 섹슈얼리티' 전공학생들을 대상으로 에로틱 아트에 관해 강연도 하고 있다.

'세계 에로틱 아트 미술관'은 매일 오전 11:00시에서 밤 12:00시까지 개관한다. 10월18일 (수요일)은 오전 11:00시에서 오후 5:00시까지 1인 입장요금인 15달러로 2인이 입장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전화 (305) 532-9336번이나 온라인 weam.com을 통해 조회할 수 있다.

자료제공: World Erotic Art Museum

연락처: Rob Goldstone of Oui 2 Public Relations,

+1-212-541-5698

Web site: http://www.weam.com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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