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수정초, 2연속 우승 감격

유송이·김지은 활약… 삼일중·청솔중도 ‘V찬가’

성남 수정초가 제26회 경기도협회장배 농구대회 여자 초등부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지난 해 우승팀 수정초는 10일 수원여고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초부 결승전에서 유송이(10점), 김지은(9점)이 19점을 합작하는 활약에 힘입어 김효진(14점)과 이리나(9점)가 분전한 수원 화서초를 30대29, 1점 차로 힘겹게 따돌리고 정상을 지켰다.

수정초는 전반 김효진과 이리나가 내·외곽에서 활약한 화서초에 전반을 15대17로 이끌린 채 마쳤으나 후반들어 유송이, 김지은의 슛이 살아나 역전을 주고받는 시소게임 끝에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또 남중부 결승에서 지난 해 준우승팀 수원 삼일중은 이대한(15점), 정수정(11점) 콤비의 활약으로 김영준(12점), 홍성우(8점)가 이끈 성남중을 48대34로 누르고 우승했다.

삼일중은 전반 성남중에 20대23으로 리드를 빼앗겼으나 후반들어 이대한, 정수정이 득점포를 가동하고 상대 공격을 11점으로 묶어 14점 차로 완승했다.

한편 여중부 결승에서 성남 청솔중은 박은정(25점)이 맹위를 떨치고 이민영(12점)이 득점에 가세해 구슬(9점), 이윤정(7점)이 분전한 지난 해 우승팀 수원제일중에 59대30으로 설욕하며 정상에 올랐다./최원재기자 chwj74@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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