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인천 ‘경인방송’으로 재탄생

㈜라디오 인천 SUNNY-FM이 개국 10주년을 맞아 회사명을 ‘㈜경인방송 SUNNY-FM’으로 변경하고 지역성강화 보도 및 프로그램 다양화를 통해 청취자들을 찾아간다.

장우식 방송본부장은 최근 “‘경인방송’이라는 회사명이 인천시민과 청취자들에게 지난 10년 동안 친숙하게 불려왔고, 인천보다 훨씬 넓은 지역까지 경인방송 전파가 송출되기 때문에 보다 넓은 뜻의 회사명을 다시 사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1997년 ㈜인천방송 iTV로 출발했던 경인방송은 지난 2004년 방송위원회의 결정으로 TV방송이 중단되자 사명을 ㈜라디오인천으로 바꾸고 지난해 4월 SUNNY-FM(90.7㎒)이라는 이름으로 인천지역 유일의 공중파 방송으로 재도약을 시작했다.

경인방송은 오는 11일 개국 10주년을 맞아 지역성 및 뉴스보도를 강화하고 생활정보, 오락채널 등 프로그램 포맷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특히 인기 DJ를 대거 영입해 프로그램 가을 개편도 단행했다.

인천토박이 개그맨 배칠수씨가 진행하는 ‘안녕하세요 배칠수입니다’(오전 10시~정오)를 비롯해 개그맨 윤택, 김형인의 ‘두시가 좋아’ (오후 2~4시), 인기 MC 허수경의 ‘가요세상’(정오~오후 2시), 가수 백영규의 ‘가고 싶은 마을’ 등이 새로 선보인다.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시사프로그램 ‘엄광석의 굿모닝 인천, ‘송영길 정은숙의 신나는 라디오 인천’, ‘오세준의 P.S I LOVE U’ 등도 계속 방송된다.

/박혜숙기자 ph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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