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원·별양동 단독주택→아파트 개발

과천, 재개발 13곳 등 도시개발계획안 발표… 용적률도 상향

과천시 문원동과 별양동 단독주택지역이 공동주택으로 개발되고, 기존 아파트의 용적률도 250%로 상향조정될 전망이다.

시는 30일 문원동과 별양동 등 재개발사업 5개소와 주공아파트 2단지 등 재건축사업 8개소에 대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안을 발표하고, 31일부터 주민공람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가 발표한 계획안에 따르면 그동안 재개발을 추진해 왔던 문원동 이주단지 단독주택(10만7천㎡)과 별양동 단독주택(7만7천㎡) 등이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돼 18층 이하 규모의 아파트로 재개발을 할 수 있게 됐다.

또 과천시 부림동 단독주택(7만7천㎡)과 중앙동 단독주택(7만1천㎡), 주암동 단독주택(5만2천㎡) 등도 1종 일반주거지역에서 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되며, 허용 용적률도 200% 이하로 상향 조정됐다.

재건축을 앞둔 주공아파트 2단지와 6단지, 1단지 등도 용적률도 190%에서 250%로 상향조정돼 고층의 아파트로 재건축 된다.

시는 용적률이 상향조정됨에 따라 도시계획을 W자형에서 피라미드형으로 전환한다. 이에 따라 재건축 사업 시 아파트 층수는 용적률 내에서 도로변은 저층으로 건립하고, 단지내 중심은 초고층으로 건립하는 형태로 변경된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관심사인 개발연도는 오는 하반기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단지별로 순위를 결정할 것이다” 며 “이번 기본계획안에 대해서는 공람기간 동안 동별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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