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소프라노 신영옥과 함께 신년 음악회, 23일 김건모 콘서트, 29·30일 뮤지컬 넌센스
먼저 16일 오후 7시 회관 내 대공연장에서는 소프라노 신영옥이 출연하는 신년 음악회가 열린다. 군포 프라임필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신영옥은 로씨니의 ‘도둑까치 서곡’, 비제의 ‘네 마음 열어라’, 요한 스트라우스의 ‘피치카토 폴카’, 도니첼리의 ‘루시아’ 등 외국의 오페라 아리아와 조두남의 ‘뱃노래’, ‘새타령’ 등 우리 가곡까지 총 12곡의 주옥같은 넘버들을 불러준다. R석/8만원, S석/6만원, A석/5만원, B석/3만원.
이어 23일 오후 3시, 7시 두차례에 걸쳐 김건모의 2010 콘서트가 열린다. 지난 1992년 ‘잠 못드는 밤 비는 내리고’ 앨범으로 데뷔한 김건모는 독특한 보이스와 디스코풍 댄스곡으로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그룹 클론의 멤버로 활동하던 구준엽, 강원래가 각각 무대연출과 안무를 맡았으며 김창환 사단이 연합해 색다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VIP석/9만9천원, R석/8만8천원, S석/7만7천원, A석/6만6천원.
1월의 마지막 무대는 뮤지컬 ‘넌센스’가 유쾌하게 장식한다. 오는 29일과 30일 양일간 대공연장 무대에 오를 공연은 단 고긴 원작의 ‘오프브로드웨이’를 각색한 작품. 지난 1991년 초연된 후 19년간 7천900회 공연, 관객점유율 90%, 280만 관객을 동원하면서 최장기 공연기록, 최고 흥행기록 등을 세운 뮤지컬이다. 식중독으로 숨진 동료수녀들의 장례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다섯 수녀들이 벌이는 좌충우돌 소동을 유쾌하게 풀어내고 있다. 29일 오후 7시30분, 30일 오후 3시, 7시. 전석/3만원. 문의(031)390-3501~4.
/권소영기자 ksy@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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