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인생은 이웃과 함께”

김현상 인천 콤솔대표 ‘투게더니스’ 발간 눈길

“내 인생의 후반전을 시작하기 전 살아왔던 길을 되돌아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에 책을 쓰게 됐습니다.”

 

인천에서 중소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김현상 ㈜콤솔대표(53)가 ‘김현상이 제안하는 행복한 미래를 위한 투게더니스(이하 투게더니스)’라는 책을 발간해 눈길을 끌었다.

 

김 대표는 서울 마포고, 중앙대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88년 인쇄회로기판 제조·수출 전문기업 ㈜콤솔을 창업, 연매출 300억원대의 탄탄한 중소기업으로 키워냈다.

 

그는 “앞으로 어떤 내용들로 내 인생을 채워나가면 좋을 지 조금은 고민스럽다”며 “과거에 연연하기 보다 지금까지 살아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열정적으로 살자는 다짐으로 책을 집필했다”고 발간의미를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도 아니고 자랑하기 위한 것도 아니지만 ‘나 이렇게 살아왔소’라는 기록물을 남기고 싶었다”며 “내 이야기가 다른 사람들에게 하나의 본보기가 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한자 한자 적었다”고 말했다.

 

투게더니스는 김 대표의 자서전인 동시에 앞으로 남은 인생을 준비하기 위한 계획서이다.

 

투게더니스는 ‘내 삶의 뿌리’, ‘푸른 청춘 빛나는 꿈’, ‘준비하는 자의 미래는 열려 있다’, ‘내 인생의 후반전은 이제부터다’ 등으로 채워졌다.

 

김 대표는 “앞으로도 신뢰받는 사업가로서, 가족을 더욱 사랑하는 가장으로 살고 싶다”며 “이웃을 돌아보며 ‘나누는 삶, 더불어 사는 행복’을 실천하는 데 남은 인생을 쓰고 싶다”고 역설했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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