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70 ‘추억의 멜로디’ 감상하세요

하남문예회관, 18일 ‘남궁옥분 콘서트’ 군포문예회관, 19일 ‘비틀즈&아바 클래식’ 공연

2월, 경기도내 공연장엔 1960년~1970년대를 주름잡았던 국내외 명가수들의 추억의 레퍼토리가 관객들의 가슴에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먼저 오는 18일 오후 2시 하남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는 남궁옥분 콘서트가 관객들의 가슴을 노린다. 남궁옥분은 1970년대 중반 유명 가수들이 속해 있던 이종환의 ‘쉘브르 사단’으로 데뷔한 이래 1981년 4집 앨범에 수록된 곡 ‘사랑 사랑 누가 말했나’로 당시 가요계의 별로 칭송됐던 싱어송 라이터다. 공연은 데뷔 후 몇 십년이 흐른 지금에도 낭랑한 보이스로 사랑에 빠진 여인의 감성을 관객들의 가슴에 전달하는 남궁옥분의 매력을 한껏 즐길 수 있는 레퍼토리로 구성됐다. 전석/1만5천원, 문의(031)790-7979.

 

이어 오는 19일 오후 7시30분 군포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엔 올드팝의 선구자 비틀즈와 아바의 인기 넘버들을 클래식으로 재해석한 ‘비틀즈&아바 클래식’이 오른다.

 

윤승업의 지휘로 팝페라 가수 임태경, 소프라노 정태옥, 기타의 장승호, 피아노의 김영랑과 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협연무대로 꾸며졌다.

 

1부 ‘비틀즈’(The Beatles)와 2부 ‘ABBA’로 구성된 공연은 아바의 인기 곡 ‘허니허니’(Honey Honey), ‘댄싱 퀸’(Dancing Queen) 등과 비틀즈의 ’렛잇비’(Let It Be), ‘예스터데이’(Yesterday) 등 15곡의 멜로디로 관객들의 언 마음을 봄바람처럼 녹여줄 전망이다. 전석/1만원, 문의(031)390-3500

 

/권소영기자 ksy@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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