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반위의 꽃송이

- 김연아 선수 금메달 따던 날

詩가 있는 아침

 

은반위에 나풀나풀

 

춤추는 나비 한 마리

 

 

낮았다 높았다가

 

날아가다 돌고 돌아

 

 

하늘도 무색하였다

 

한송이 꽃 고와라

 

 

미소에 감춘 기쁨

 

눈물로 마음 풀고

 

 

온 누리 갈채 속에

 

배달민족 하나 되어

 

 

다 함께 반겨 맞는다

 

피겨 여왕 김연아

 

 

네 투지 너의 땀이

 

금메달 품었구나

 

눈 뜨고 볼수 없던

 

네 모습 삼삼하다

 

 

고맙다 대한의 딸아

 

온 누리의 여왕이여

 

이 현 주

 

<시인 약력> 경기 평택 송탄 출생 / 중앙대 신방과 졸업 / ‘경인시조문학’으로 등단 / 시집 ‘春山을 오르며’, 수필집 ‘앞만 보고 걷다가 뒤돌아 보는 인생’ / 경인시조시인협회·경기시인협회 회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