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도교육감 재임 1주년 기자회견
오는 21일 경기도교육감 예비등록을 앞두고 있는 김 교육감은 19일 경기교육 발전방향에 대한 재임 중 송별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특권교육으로 논란을 불러 온 고교다양화 정책에 대한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또 “공동체적 가치속에서 참된 인간교육으로 나아가느냐, 무한점수 경쟁속에서 승리한 소수만을 위한 특권교육 행태로 여전히 남느냐는 것은 우리의 선택과 의지의 문제다”며 “공존과 나눔의 교육원리속에서, 창조적인 지식과 정보습득을 위한 기회균등한 교육이 경기교육이 나아가야 할 참된 방향”이라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이에 따라 ▲보편적 방식의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 ▲혁신학교 프로젝트 정착 ▲고교평준화 정책 실현 ▲학생인권 및 교권 존중문화 ▲교육계 비리 청산 ▲정상적 학교설립과 교육예산 정상 운용 등 6가지 경기교육 방향을 제시했다.
또 재임 중 성과물로 혁신학교 도입, 새로운 평가 시스템 구축, 교원업무경감 확대, 교복공동구매를 통한 학부모 부담 경감, 학습 준비물 지원 등을 꼽았다.
그는 이어 6·2지방선거 출마와 관련해 “21일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22일께 출마 기자회견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수기자 ds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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