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관, 도자기축제 개막식서 ‘계란 세례’

<경·기>

이범관 국회의원(한, 이천·여주)이 이천도자기축제 개막 행사장에서 공천결과와 관련, 계란세례 등의 수모를 겪었다.

 

이 의원은 지난 24일 오후 3시40분께 이천도자기 축제를 알리는 설봉대공연장 개막식에 입장하던 중 이모씨(이모 전 국회의원 보좌관)로부터 갑자기 욕설과 함께 “왜 약속을 안지키느냐”며 던진 계란에 맞았다.

 

이날 이씨는 날계란 2개를 준비, 이 의원을 향해 던졌으며 이 의원과 이 의원의 보좌관이 각각 1개씩 맞았다.

 

갑자기 일어난 사태에 놀란 이 의원 보좌관은 이씨에게 다가가 몸싸움을 벌이는 등 보좌관간의 폭력사태로 불거졌다.

 

더욱이 이 의원이 축사를 위해 연단에 올라서자 주민 한명이 이 의원의 간이 의자에 생수를 부었으며 공천에 탈락한 시의원 4명은 축사도 듣지 않고 자리를 박차고 나가는 등 공천탈락에 대한 분노감을 드러냈다.

 

한편 계란을 던진 이씨는 25일 오전 몸싸움으로 인해 오른팔 타박상과 허리통증 등을 이유로 인근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이천=서인범기자 tomkid1866@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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