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

아름다운 모양에

 

냄새도 가지가지

 

하얀 바탕색위에

 

七色으로

 

휘황찬란하게 피어나는

 

불꽃.

 

 

몸을 태워

 

열. 광(熱. 光)적인

 

삶을 마감 한 후

 

숯(炭)으로 거듭 나

 

청결제로 계속 봉사하는

 

불꽃.

 

송 후 석

 

<시인 약력> 경기 용인 출생 / ‘수필문학’(수필). ‘한국문인’(시)으로 등단 / 수필집 ‘개동모자’ ‘모순’ ‘백미’ ‘그림의 떡’, 시집 ‘돌 속의 여인’ ‘하얀 눈꽃’ ‘소금꽃’ ‘마음꽃’ ‘할미꽃’ ‘웃음꽃’ / 제2회 ‘소운문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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